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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속의 진주를 찾아라]<11> 덕산하이메탈


“소재산업은 다른 완제품회사보다 경기영향을 덜 받는 강점이 있지요. 무조건 독특하기만 한 인재보다는 회사 고유의 업무 특성에 맞는 기본 스펙을 갖춘 인재를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준호 덕산하이메탈 대표는 18일 덕산하이메탈이 소재기업으로서 갖는 강점과 선호 인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특색 있는 경험을 갖췄거나 상식의 틀을 깨는 아이디어를 가진 인재도 좋지만 성실성과 기본 실력이 밑바탕에 반드시 깔려야 한다는 것.

덕산하이메탈은 지난 1999년 설립된 반도체ㆍ디스플레이 소재기업이다. 반도체 패키지 소재인 솔더볼 등이 주력제품이다. 국내 주요 반도체ㆍ디스플레이 대기업들 대부분을 거래처로 갖추고 있다. 솔더볼 부문에서는 현재 세계 3위, 국내 1위 수준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이 대표는 “연구개발 활동을 끊임없이 전개한 결과 회사설립 5년 만에 세계 3대 솔더볼 업체로 자리 잡게 되었다”며 “현재 반도체ㆍ디스플레이소재 분야에서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전자재료 부문과 디스플레이소재 부문으로 사업 부문이 구분돼 있다. 전자재료사업 부문의 경우 30~650㎛의 솔더볼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외 휴대폰 시장 발전과 성장의 궤를 같이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디스플레이사업 부문의 경우 AMOLED(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 내에 들어가는 HTL(정공수송층) 소재의 고순도 정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은 높은 기술력으로 승부를 보는 기업인 만큼 우수 인재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1년에 2회씩 인사평가를 시행하고 매년 연말 인사위원회를 통해 업무능력이 우수한 직원과 성과우수자를 선정, 특진 및 포상을 시행하고 있다. 동호회 활동 지원, 경조금 지원, 본인 및 자녀학자금 지원제도 등은 기본으로 구비돼 있다.

이 대표는 “덕산하이메탈도 핵심 인재들이 많이 성장하고 마음껏 역량을 펼칠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해주고 있다”며 “가능하다면 진급연한에 구애 받지 않고 발탁인사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덕산하이메탈은 아직 창립 15년도 채 되지 않은 젊은 회사인 만큼 아직도 직원들이 대체로 근무분위기도 활동적, 역동적인 편이다. 이에 따라 신입직원을 뽑을 때 열정과 능동적인 태도 등을 가장 중시해서 본다. 어떤 일이라도 직원의 생각과 마음가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밖에 책임감, 대인관계, 의사전달 능력 등도 기본적으로 보는 부분이다. 학창시절 기업 인턴 경험 등도 직무에 따라 유리하게 평가될 수 있다.

이 대표는 마지막으로 취업준비생들을 향해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중소기업에서도 충분히 꿈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꼭 대기업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꿈을 성취할 수 있는 그런 기업에 입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어느 기업에 가더라도 꿈과 열정이 없다면 쉽게 무료해지고, 이직하기 쉽다”며 “내가 가고자 하는 길을 함께할 수 있는 기업에 지원해야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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