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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홍 기아 전회장, 김우중 전회장 문병

김선홍 전 기아자동차 회장이 서울 연세의료원에 입원중인 김우중 전 대우 회장을 최근 문병한 것으로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김우중 전 회장의 측근은 "김선홍 전 회장이 12일 문병해 15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18일 말했다. 이들은 건강상태를 묻는 인사와 과거 자동차 회사를 운영하던 시절에 관한 회상을 중심으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김선홍 전회장과 김우중 전회장이 만난 것은 기아차 사태 직후인 1997년 9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이후 처음으로 두 사람은 90년대 기아차와 대우차의 최고경영자로 자동차사업을 하다 회사의 부도로 물러난 공통점이 있다. 한편 김우중 전회장은 8월말 심장혈관 수술을 받은 이후 입원치료중인 상태이며김선홍 전회장은 기아차 부도사태로 기소돼 징역 4년을 선고받아 2년을 복역한뒤 2000년 6월 형집행정지로 풀려났으며 2003년부터는 평화자동차 고문직을 맡아왔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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