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로만손의 1∙4분기 매출액은 338억원, 영업이익은 32억원을 기록했다”며 “당사 추정치 대비 매출액은 1% 낮은 수준이지만 영업이익은 20%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따.
박현명 연구원은 “전분기에는 매출액 집계 기준을 순매출에서 총매출로 전환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효과가 발생했지만 이번 분기부터는 정상화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3월부터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소비경기 침체가 지속되고 있지만, 1∙4분기 말부터 완연한 회복 국면에 들어섰다”고 분석했다.
이어 “하반기로 갈수록 경기 개선이 이루어짐에 따라 꾸준한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특히 성장동력인 핸드백 부문은 매장수 확대에 따른 고성장이 전망된다”고 주장했다.
박 연구원은 “신사업 아이템인 향수는 프랑스의 ‘퍼미니시’사와 향 개발을 끝내고 8~9월 본격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라며 “향수를 초석으로 2015년에는 본격적으로 화장품 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신한금융투자는 로만손에 대해 투자의견을 매수를 상향하고 목표주가 역시 1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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