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기아, 북미에 픽업트럭 공장 신설

내달 쏘렌토 출시계기 주력차등 SUV등 고급화기아자동차가 북미지역에 픽업트럭 공장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14일 전명헌 기아차 해외영업본부 부사장은 "북미지역 수출이 30만대를 육박, 현지 공장 설립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면서 "오는 2005년께 쏘렌토 모델을 기반으로 한 픽업트럭을 북미지역에서 생산해 판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아차가 북미공장 설립에 나서는 것은 북미 주력 판매모델이 옵티마ㆍ세피아 등으로 브랜드 이미지가 저가 자동차 메이커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되고 있다. 기아차는 미국에서 9월부터 2003년형 쏘렌토를 전격적으로 출시하는 등 향후 북미지역 주력 판매 차종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픽업트럭 등으로 대체할 방침이다. 전 부사장은 "쏘렌토 모델의 프레임과 섀시를 활용하면 충분히 픽업트럭 생산이 가능하다"면서 "1년내에 충분히 현실화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 부사장은 97년부터 99년까지 2년간 현대자동차 미국현지법인 대표를 역임하는 등 북미지역 자동차 시장 전문가다. 기아차는 북미지역 판매 모델 변경과 함께 현대자동차와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 전략을 추진, ▦젊고 ▦스타일있는 SUV ▦픽업트럭 업체로 변신해 포드의 익스플로러에 맞먹는 업체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올들어 7월까지 미국에 14만4,276대를 판매했으며 올해 총 26만대를 판매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인철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