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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자산건전성 악화

"부실자산 증가폭 시장평균 크게 웃돌아"<br>분기별 외환 매매익은 강점… 보수적 투자대안으로 고려를

외환은행 자산건전성 악화 "부실자산 증가폭 시장평균 크게 웃돌아"분기별 외환 매매익은 강점… 보수적 투자대안으로 고려를 이상훈기자 flat@sed.co.kr 외환은행의 자산건전성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에 증권사들이 외환은행 주가 상승 가능성에 회의적인 시각을 보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4일 외환은행과 관련, “부실자산 증가폭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1만4,500원을 유지했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외환은행의 2ㆍ4분기 순이익이 2,46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했으나 안정세를 이어오던 자산건전성이 나빠졌다”며 “실질적인 부실자산 증가폭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또 “외환은행의 2ㆍ4분기 평균 실질 연체 순증액과 고정 이하 여신 순증액이 각각 1%, 77% 증가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외환은행에 대해 보수적 투자관점을 제시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6,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준재 한국증권 연구원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연체 및 고정 이하 여신 순증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건전성 악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하반기 이후 중소기업 대출 중심의 대손상각비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매 분기 1,000억원 이상의 외환 매매익과 외화 수수료 이익이 발생한다는 점은 외환은행의 큰 장점”이라며 금융주 내에서 보수적 투자 대안으로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혔다. 한편 HSBC의 외환은행 인수 가능성과 관련,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지만 계약 체결 시점인 지난해 9월보다 글로벌 금융환경이 나빠져 매각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며 “가격 재조정으로 매각 가격이 인하된다면 단기적으로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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