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26일 보고서에서 “2014년 삼성전자 태블릿PC 호조 기대감에 Slimming(슬리밍), 터치패널 등 관련주 주가 상승했지만 켐트로닉스 이런 움직임에서 소외됐다”며 “켐트로닉스의 씬글래스(Thin glass) 사업 실적은 삼성전자 태블릿PC향 슬리밍 매출 증가로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강봉우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켐트로닉스 주가가 하락한 요인은 세트수요 감소로 인해 2ㆍ4분기 증설한 OLED slimming 수요가 하락할 것이다 라는 우려 때문이었다”며 “그러나 3분기에 슬리밍에서 추가 매출 50억원 발생했고. 4분기도 가동률 상승으로 씬글래스 매출은 3분기대비 상승할 가능성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선충전소재 기대감과 전자∙화학 사업부 신규아이템 준비 등 실적 성장을 이끌 추가 요소가 다수 포진해 있다”고 덧붙였다.
강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 부진으로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다”며 “앞으로 동종업체와의 주가 갭이 축소될 전망이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높다”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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