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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 작년 순익 25% 증가
입력1997-01-23 00:00:00
수정
1997.01.23 00:00:00
◎스포츠의류 미등 수출 늘어 60억선국내 최대 스포츠의류 전문업체인 영원무역(대표 성기학)이 수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보다 25% 가량 늘어난 60억원선에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2일 영원무역 관계자는 『미국 나이키등에 스포츠의류 수출이 급증해 지난해 영업실적이 크게 호전될 전망』이라면서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37.5% 증가한 1천6백5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으며 경상이익은 70∼80억원, 순이익은 60∼7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지난해 영원무역은 나이키사에 1천8백만달러를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수출할 예정이었으나 수주량이 대폭 증가해 2천7백만달러어치를 수출했다.
이로인해 지난해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모두 7천5백만달러로 95년의 4천9백만달러에 비해 무려 53%나 급증했다.
영원무역은 미국과 유럽등으로의 수주 호조로 올해에도 영업실적 호전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수출목표는 지난해보다 50% 증가한 1억2천만달러, 매출목표는 51.5% 늘어난 2천5백억원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정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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