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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인수전 불참 가능성" 하이닉스 9%대 하락

인수의향서 마감 29일까지<br>재료따라 주가 변동성 커질듯


하이닉스가 매각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가 불거지며 급락했다. 26일 주식시장에서 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투자가가 동반 순매도로 압박, 전일보다 2,450원(9.40%) 떨어진 2만3,600원에 마감했다. 거래량도 188만주를 기록해 올 들어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날 하이닉스가 급락세를 보인 것은 그동안 인수 유력후보로 거론돼온 LG그룹이 하이닉스 인수전에 나설 가능성이 낮다는 가능성이 제기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그룹의 현재 핵심 산업은 경기민감업종에 집중돼 있어 반도체 사업까지 추가될 경우 그룹 전반의 리스크가 극대화될 수 있다"며 "하이닉스 인수가 가져오는 시너지 효과가 작아 LG그룹이 적극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매각작업이 다시 무산될 경우 채권단이 보유지분을 대량 매각할지도 모른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적어도 오는 29일 인수의향서 접수를 마감할 때까지는 하이닉스 주가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진성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아직 하이닉스의 펀더멘털은 양호하지만 향후 인수합병에 관한 재료가 나올 때마다 주가가 급등락할 가능성이 있다"며 "인수자가 나타난다고 해도 효성 때의 전례처럼 어떤 인수 조건인가에 따라 주가 향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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