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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고객센터 등 자회사로 운영키로

SK텔레콤이 현재 아웃소싱으로 운영 중인 고객센터ㆍ기지국 유지보수 회사를 자회사로 설립해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다음달 1일 설립될 자회사는 고객센터 2개사, 기지국 유지보수 1개사 등 총 3개 회사다. 고객센터의 경우 전국의 13개 고객센터와 38개 지점 등을 합쳐 서울과 대전에 자회사를 각각 두게 된다. 고용인원만 총 6,000여 명이다. SK텔레콤은 고객센터를 자회사로 전환해 상담원들의 이직률을 낮추고 고객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이끌어 내겠다는 계획이다. 기지국 유지보수 자회사는 전국의 17개 회사가 통합돼 설립된다. SK텔레콤의 통화품질 관리 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인력 규모는 총 1,800여명 안팎이다. SK텔레콤의 새 자회사에 고용되는 인력은 대부분 정규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최근 스마트폰 확산으로 서비스가 다양해지면서 이용자들의 요구가 복잡해지는 추세”라며 “이용자들을 직접 대하는 서비스 직원들의 충성도 제고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버라이즌, 보다폰, NTT도코모 등 해외의 주요 이동통신사들도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아웃소싱에서 직접 운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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