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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사장 연체상환 호소편지 `눈길`
입력2003-06-15 00:00:00
수정
2003.06.15 00:00:00
회원들의 연체 관리에 카드사 사장도 발벗고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카드 황석희 사장은 최근 연체 고객들에게 대금 결제를 부탁하는 `호소 편지`를 보내는 색다른 방법으로 연체율 잡기에 나섰다.
친필로 작성한 이 편지에서 황 사장은 "최근 신용카드로 인한 사회문제와 신용 불량자 증가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을 보고 카드회사 사장으로서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법이 허용하는 한도 내에서 최선의 상환 방법을 함께 모색할 것이니 우리카드와의 채무정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서민 가계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강압적인 채권 회수만이 능사가 아니라고 보고 사장이 직접 나서서 연체자의 `감성`에 호소하는 편지를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신경립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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