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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 내년 의류업종 대표주"

휠라코리아가 해외부문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어 내년엔 의류업종 대표주로 도약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신영증권은 10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내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올해보다 각각 20.3%, 26.8%, 늘어난 7,373억원, 1,302억원에 이를 것”이라며 “현재 실적 개선 추세를 감안, 내년은 의류업종의 대장주에 도전하는 해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그 근거로 ▦미국 법인의 턴어라운드에 따른 이익기여도 향상 ▦글로벌 라이선스 및 로열티 수입의 안정적 증가 추세 ▦중국 자회사인 풀프로스펙트(Full Prospect)의 순조로운 성장 등을 꼽았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도매법인들에 휠라 제품을 판매하는 휠라USA 법인의 3ㆍ4분기 누계 매출액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68.6% 증가하는 등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를 추세로 내년 매출액은 1억4,000만달러를 웃돌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전 세계 라이센시들로부터 수취하는 로열티 수입도 내년에는 약 18% 늘어날 것이고, 15% 지분을 보유한 중국 자회사인 풀프로스펙트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신영증권은 휠라코리아의 내년 주가수익배율(PER)을 10.0배로 적용,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34% 올린 10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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