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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TV 에너지 효율 세계가 인정

■ SEAD 선정<br>LG 스마트TV 대형부문 1위<br>삼성은 중·소형 부문서 최고

삼성전자와 LG전자의 TV가 세계에서 에너지 효율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에너지 효율을 권장하는 기구인 SEAD가 TV의 에너지 효율성을 평가한 결과 자사 제품이 대형 부문과 미래기술 부문에서 각각 최고 제품으로 뽑혔다고 2일 밝혔다.

SEAD는 북미ㆍ유럽연합(EU)ㆍ호주ㆍ인도 등 4개 지역별로 고효율 제품을 선정하고 이어 지역을 통합한 글로벌 1위를 뽑아 지난 1일 발표했다.

LG전자의 시네마3D 스마트TV(모델명: 47LM670S)는 42인치 이상의 대형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제품은 영상에 필요한 만큼만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을 점등하는 기술, 제품 하단에만 배치해 숫자를 최소화한 백라이트유닛(BLU),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소비전력을 제어하는 기술 등이 적용됐다.

LG전자는 이와 함께 아직 상용화 되지 않은 미래기술을 적용한 TV 중 가장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제품을 뽑는 미래기술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LG 2년 내 이번에 수상한 미래 TV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 전무는 "디자인ㆍ화질ㆍ3Dㆍ스마트는 물론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LG TV가 최고임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에너지 고효율 TV의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도 2개 부문에서 최고로 인정받았다. 29인치 미만의 소형 부문에서는 모델명 UN26EH4000F가, 29인치이상 42인치 미만의 중형 부문에서는 UN40EH5000W/F가 각각 최고의 에너지 효율성을 자랑하는 것으로 평가 받았다.

SEAD는 국제에너지장관회의(CEMㆍClean Energy Ministerial) 산하 기구로 매년 전자제품의 에너지 효율성을 측정해 우수 제품에 대해 시상하고 있다.

올해에는 TV를 대상으로 평가를 벌였다. 수상제품은 '국제효율메달(Global Efficiency Medal)' 엠블럼을 부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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