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보증 지원은 선수금환급보증 4,600만달러와 계약이행보증 7,100만달러다.
선수금환급보증은 건설사가 받은 선수금을 발주자에게 반환할 의무가 생길 때 금융기관이 이를 대신 지급하는 것이며 계약이행보증은 건설사가 발주처와 맺은 계약조건을 이행하지 할 때 계약금액의 일정 부분을 금융사가 대신 물어주는 보증이다.
이번 공사는 가스공사의 프로젝트 법인인 ‘KOGAS AKKAS B.V.’에서 발주했다. 총 공사비는 7억900만 달러이며 민간건설사인 대우건설이 이라크에서 처음으로 수주한 사업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46개월 간 이라크 북서부 안바르주에 위치한 아카스 가스전의 중앙처리시설 등을 짓게 된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보증은 자원 공기업인 한국가스공사가 추진하는 사업에 민간 건설사 대우건설이 참여하고 정책금융기관인 수은이 금융을 지원함으로써 해외 자원개발 민∙관∙금융 동반 진출의 모범사례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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