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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후 증시 해외발 악재로 조정장세 보일듯

유가 급등ㆍ美소비자신뢰지수 하락‥3분기 어닝시즌 앞두고 부담 클듯

연휴 후 주식시장은 유가급등 등 해외발 악재로 하락압력을 받는 조정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증권전문가들은 연휴기간 동안 유가가 50달러를 돌파하고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하락하는 등 해외환경이 악화돼 기업실적 모멘텀이 약화되면서 주식시장이 조정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기간인 28일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는 주요 산유국인 나이지리아의 불안한 정치상황과 허리케인 여파로 멕시코만 일대의 원유생산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이 장중 배럴당 50.47달러까지, 영국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46.80달러까지 급등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여기에 미국의 9월 소비자신뢰지수까지 시장의 예상과 달리 하락하면서 미국 소비가 살아날 것인지에 대한 불안을 키우고 있다. 증권전문가들은 해외발 악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추석연휴가 끝나면 사실상 ‘어닝시즌(기업실적발표 시기)’에 접어든 국내 주식시장의 부담이 클 것으로 분석했다. 3ㆍ4분기 이익둔화는 이미 노출된 악재지만 사실로 밝혀질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강현철 L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연휴 후 본격적인 어닝시즌에 돌입하게 되지만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조정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정호 미래에셋증권 투자전략실장은 “추석 이후 하락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며 “최근 모멘텀 없이 순환매로 버티던 지수가 추석 이후 3ㆍ4분기 실적이 가시화되면 부담을 느끼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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