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농활 성추행 폭로전 비화 서울대-농민회 갈등심화

성추행 문제로 농활대 일부를 철수한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측이 “신체적인 성추행이 있었다”고 폭로한 데 대해 해당지역 농민회가 ‘공동책임’이라며 반박, 양측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사회대 학생회는 지난 9일 “언론 보도를 통해 알려진 것처럼 ‘아가씨’ 발언이 문제가 아니라 2일 새벽 농민회 관계자가 자고 있는 여학생의 옷을 들추고 몸을 더듬었다”며 “이번 사건은 명백한 성폭력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반면 충남 아산시농민회에서는 “술을 마시지 못하도록 돼 있는 농민회 사무실에서 양측 모두 새벽3시까지 술을 마시고 만취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기 때문에 ‘농민에게 일방적으로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론을 제기하며 ‘양측의 공동책임’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농민회는 10일 성명서를 내고 “가해자라고 지칭된 사람이 우발적인 사고에 대해 사과를 하고 농민회 회장이 유감 표시를 했다”며 “2, 3차에 걸친 대책위에서 합의점이 나오지 않자 학생들이 먼저 농활을 철수하면서 마을에 대자보를 붙이고 유인물을 뿌려 농민회가 학생들의 요구를 전혀 들어주지 않는 것처럼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