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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3콤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액, 예상보다 늘어 7,000억원 달해

'LG 3콤 합병' 주식매수청구액 7,000억


SetSectionName(); "LG 3콤 합병 반대" 주식매수청구액예상보다 늘어 7,000억원 달해 한영일기자 hanul@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LG통신계열 3사(LG텔레콤ㆍLG데이콤ㆍLG파워콤)의 합병에 반대해 주식매수를 청구한 규모가 7,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상당수 주주들이 'LG 3콤'의 주가가 단기간에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가격을 웃돌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G3콤의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7,000억원(잠정치) 안팎의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당초 증권가에서 예상했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3,000억~4,000억원)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그러나 LG 측이 당초 예상했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최대 8,000억원)를 밑돌기 때문에 합병비용 증가에 따른 이사회는 추가로 개최하지 않아도 된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영업양도 등이 결의됐을 때 이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회사 측에 주식을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난 것은 주주들이 주식매수청구권 행사가격에 비해 주가가 크게 상승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들 3사의 주식매수청구권 가격은 ▦LG텔레콤 8,748원 ▦LG데이콤 1만9,703원 ▦LG파워콤 6,674원 등이다. 최근 LG통신 3사의 주가흐름도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하며 횡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이날 전일에 비해 0.47% 오른 8,510원을 기록했고 LG데이콤과 LG파워콤은 소폭 하락한 1만8,100원과 6,09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LG3콤의 주식매수청구권 규모가 당초 예상보다 늘어 합병비용도 증가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합병 이후 정부 규제가 이전보다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무선인터넷 성장성에 대한 우려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한편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마친 LG3콤은 내년 1월1일부로 LG텔레콤 중심의 합병 법인으로 다시 태어난다. 따라서 LG데이콤과 LG파워콤의 주식은 오는 29일 거래정지되고 다음달 15일부터 LG텔레콤 주식으로 거래가 재개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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