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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론테크놀로지 경영권 이양 무산

인프론테크놀로지(52290)의 경영권 이양이 무산됐다. 특히 이 회사는 경영권 이양과 관련한 공시를 남발하고도 매각이 불발됨에 따라 투자자들의 혼선을 초래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 5일 인프론테크놀로지는 최대주주인 김유진씨 및 특수관계인 조현진씨의 지분 119만주(34.85%)를 매입키로 했던 전홍각ㆍ오명균씨가 19억5,000만원의 잔금을 지급하지 않아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인프론테크놀로지의 최대주주와 전씨 등은 지난 3월27일 48억8,000만원에 지분을 양수도키로 계약했고 전씨와 오씨는 회사고문역에 이어 이사로 선임돼 경영에 일정부부 관여해왔다. 그러나 잔금지급이 지연되자 회사측은 지난달 22일 “주식매수자인 전ㆍ오씨가 잔금 지급일인 21일까지 잔금지급 의무를 불이행했다"면서 "잔금 지급이 5영업일 이상 지체될 경우 계약서상 계약을 포기한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다시 계약 포기일인 28일에는 잔금지급일을 30일로 이틀 연기한다고 공시했다가 이 기한도 지키지 못하게 되자 지급일을 다시 6월4일로 연기했다. 회사측은 결국 회사경영권 양ㆍ수도 불발에 따른 부담만을 의식, 투자자들을 안심시키기 위해 공시를 남발한 셈이 됐다. 한편 1,200원대에 머물던 이 회사의 주가는 최대주주 변경을 재료로 한때 2,500원대까지 치솟은 후 최근 1,370원까지 떨어진 상태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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