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같은 기간에 5,080만대 팔린 것과 비교하면 판매량이 배 이상으로 늘었고, 시장점유율도 20%포인트 이상 증가한 것이다.
반면 iOS 스마트폰인 아이폰은 지난해보다 27.5% 늘어난 2,600만대 팔리는 데 그쳤다. 판매량은 다소 늘었지만, 시장 점유율은 16.9%로, 오히려 약 2%포인트 떨어졌다. 안드로이드OS와 iOS를 쓰는 스마트폰의 점유율을 합하면 85%로 역시 지난해의 65.7%보다 증가했다.
안드로이드OSㆍiOS 스마트폰이 2강 구도를 형성하는 통에 다른 OS 대부분은 점유율 하락을 겪었다. 블랙베리OS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6.7%포인트 떨어진 7.4%였고, 심비안OS 스마트폰의 점유율은 지난해보다 11.5%포인트 감소한 4.4%였다.
다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폰OS 스마트폰은 지난해 2.5%에서 올해 5.4%로 시장점유율이 배증했다.
지난 2ㆍ4분기 스마트폰 전체 시장은 1억5,400만대로 지난해보다 42.2%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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