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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문 암벡스벤처그룹 회장] 한국 SW산업, 곧 日 따라잡을것
입력1999-12-06 00:00:00
수정
1999.12.06 00:00:00
김창익 기자
미국 실리콘 밸리에서 성공한 한국기업의 신화를 이룩한 이종문(李鍾文·72) 암벡스벤처그룹 회장. 그는 6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박영일·朴榮一·사진) 주최로 COEX에서 열린 「소프트엑스포 99」 개막식에서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李회장은 암벡스벤처그룹의 설립자로, 현재 스탠포드대학에서 자문 교수 일도 하고 있다. 그는 스탠포드대학에 200만 달러를 기부, 「코리아-스탠포드 벤처 연수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한국 벤처산업 진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에 훈장을 받았다.
코리아-스탠포드 벤처 연수 프로그램은 지난 10월1일 전하진(田夏鎭) 한글과컴퓨터 사장을 포함한 1기 연수생들을 배출했다. 이 프로그램의 성과에 대해 李회장은 『첫 단계부터 큰 성과를 기대할 수는 없다』라며 『2주간의 짧은 기간이기는 하지만 연수생들이 실리콘 밸리의 벤처 정신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李회장은 한국의 SW산업에 대해 『일본과 대만보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늦게 인식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며 『하지만 현재의 발전 속도라면 곧 따라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김창익기자WINDOW@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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