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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맞은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

"고객 맞춤형 신상품 개발 매진"


"시장 질서를 흐리는 경쟁보다 국민카드 임직원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심재오(사진) KB국민카드 사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30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고객 중심의 경영으로 수익성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심 사장의 고객 중심 경영은 취임 직후 신설된 '소비자보호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소비자보호부는 소비자보호 업무와 고객만족 부문을 통합한 전담부서다. 국민카드는 이를 통해 고객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고객 중심 경영의 성과는 심 사장 취임 직후인 3ㆍ4분기 실적으로 이어졌다. 국민카드는 3ㆍ4분기에 전 분기 대비 3.8%(41억원) 증가한 1,12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3ㆍ4분기 누적으로는 3,15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수치다.

심 사장은 "특별한 숫자는 아니며 전임 대표와 임직원들이 닦아놓은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심 사장은 취임 초기 '브랜드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홍보부를 브랜드전략부로 승격시켰다. 그만큼 국민카드의 확고한 이미지를 임기 동안 마련하겠다는 의지다.



그 일환으로 심 사장은 'K-모션'이라는 모바일카드를 새롭게 선보이면서 21일 기준 26만좌를 돌파했다. 출시된 지 불과 43일 만이다. 과거의 국민카드는 '체크카드 강자'라는 이미지에 한정돼 있었는데 심 사장 취임 이후 자신만의 색깔을 위해 '모바일 시장 확대'에도 손을 뻗은 셈이다.

아울러 상품본부를 신설하고 영업본부가 개인ㆍ법인ㆍ금융 부문의 영업을 총괄하도록 역할을 확대조정하기도 했다. 앞으로 국민카드는 고객군별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신상품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심 사장 취임 100일을 맞은 29일 '어게인 퍼스트(Again Frist)'라는 주제로 으뜸 카드사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정신 재무장 운동을 갖기도 했다. 1987년에 전업계 카드사 출범 1호였던 기억을 되살려 과거의 열정과 능력ㆍ자긍심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직원 스스로 과제를 발굴하고 실천하도록 독려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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