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켜놓고 자다 질식사

에어컨 켜놓고 자다 질식사11일 오전9시20분께 안양시 동안구 호계3동 971의25 옛 군포경로당 앞길에서 경기 53나 3207 쏘나타승용차에 타고 있던 김기용(41·의왕시 내손동)씨가 숨져 있는 것을 길가던 박모(42)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목격자 박씨는 『시동이 켜져 있는 승용차 안에서 김씨가 엎드려 숨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쏘나타 승용차에 에어컨이 켜져 있고 숨진 김씨가 술을 마신 점 등으로 보아 김씨가 전날 술을 마신 뒤 승용차 에어컨을 틀어놓고 잠을 자다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인완기자[e-mail]

입력시간 2000/07/1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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