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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U 신임 사무총장 부산명예시민됐다

부산시, 자오 허우린에게 명예시민증 수여

부산시는 ITU 전권회의에서 선출된 자오 허우린(趙厚麟·사진·중국 64세) 신임 사무총장에게 2014 부산 ITU 전권회의 개최를 기념해 4일 ‘부산광역시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자오 허우린 현 사무차장은 지난달 23일 ITU 전권회의 본회의에서 압도적인 지지로(97.4% 찬성) ITU 전권회의 사무총장에 당선됐다. 그는 2015년 1월부터 4년간 정보통신분야 세계 최대 국제기구인 ITU 운영과 의사결정 과정을 총괄해 나가게 된다.

ITU 신임 사무총장 당선자는 1986년 평직원으로 ITU에 들어와 28년간 근무하면서 사무차장까지 오른 인물이다. ITU에서 국제전신전화 자문위원회(CCITT) 엔지니어, 표준화총국 스터디그룹 자문위원, 표준화총국장 등을 거치는 등 가히 ITU의 산 증인으로 일해 온 분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오 허우린’은 그동안 개발도상국의 정보격차 해소 및 ICT 분야 국제협력 증진과 부산 개최도시 선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 명예시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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