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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아빠' 윤종신 "키는 꼭 엄마를 닮았으면…"

라디오 방송 중 2세 소식 전해


가수 윤종신(38)이 오는 12월 아빠가 된다. 테니스 스타 전미라와 5개월 열애 끝에 지난해 12월 29일 결혼한 윤종신이 3개월 만에 예비 아빠가 된 것. 윤종신은 19일 자신이 진행을 맡은 MBC 라디오 '윤종신의 2시의 데이트'의 방송 진행 도중 2세 소식을 전했다. 윤종신은 "지난 주에 아내가 얼굴이 부어 집에서 임신 테스트를 한 뒤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임신이 확실하다'고 말했다"며 "임신한 지 5주가 채 안됐고 12월에 출산할 예정이다. 임신 3개월이 가장 중요하다는데 당분간 테니스 장에 못 가게 조심시켜야겠다"고 밝혔다. 윤종신은 또한 소속사 측 관계자를 통해 임신 소식을 전한 뒤 "너무 기뻐서 어떻게 표현해야 할 지 모르겠다. 방송에서 얘기할 계획이 아니었으나 사연을 소개하던 중 나도 모르게 말씀 드리게 됐다"며 "막상 아빠가 될 생각하니 아기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도록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뿐이다"고 밝혔다. 이어 "아기의 키만은 꼭 엄마를 닮았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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