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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기전,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입력2002-07-28 00:00:00
수정
2002.07.28 00:00:00
매출·순익 각각 853억·75억 달성동양기전(대표 엄기화)이 자동차부품, 유압기기, 산업기계 등 전 사업부문이 내수와 수출에서 고른 성장세를 나타내며 올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올 상반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853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각각 91%, 193% 늘어난 78억원과 93억원을 달성했다.
순이익도 75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연간 순익을 114% 초과 달성한 것이다. 전체 매출중 수출이 2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늘어났고 내수는 614억원으로 29% 가량 신장됐다. 또 매출 증가에 따른 원가 하락, 신규품목 수주 및 신규고객 발굴 등으로 수익성도 크게 향상되었다.
사업 부문중 자동차부품은 현대, 기아, 르노삼성 등으로 매출 비중이 확대되고 직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지난해보다 17%가 증가한 329억원을 기록했다.
유압기기 부문은 신규품목, 신규 바이어 발굴에 의한 수출 증가와 꾸준한 내수 회복으로 27% 이상 증가한 327억원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매출 회복과 수익성이 향상된 산업기계도 상반기에만 전년도 매출을 상회하는 198억원을 달성했다.
동양기전은 직수출 증가와 내수판매 호조로 연초 경영목표인 매출 1,800억원과 순익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서정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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