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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읽기] 주식형펀드 환매 아직 이르다

재투자 리스크등 부담 환매집중 가능성 적어…각종 대안펀드 관심을

종합주가지수가 다시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하지만 올들어 벌써 두 번이나 1,000포인트 지키기에 실패한 경험이 있어서 아직까지 투자자들이 지수 1,000을 확신하지는 못하는 양상이다. 이에 따라 주식형펀드 투자자들의 동향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 동안 주식형펀드의 자금 유입을 호재로 주가가 상승한 면도 커서, 투자자들이 주가하락을 이용해 투자비중을 늘릴지 아니면 투자비중을 줄일 지에 따라 주식시장의 변동폭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최근 들어 주식형펀드로 자금이 들어오는 속도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이고, 일 단위로는 자금이 소폭 빠져나가기도 했다. 단기적으로 신규자금의 유입보다는 기존자금에 대한 환매압력이 더 컸기 때문이다. 그러나, 투자자 입장에서 아직 주식형펀드 환매에 대한 고민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이다. 국내 금융상품 시장에서 장기투자문화가 자리 잡혀가고 있고, 어느 때보다 저금리를 극복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니즈가 큰 만큼 주가가 추가로 하락하더라도 펀드 환매가 집중될 가능성은 크지 않기 때문이다. 또 투자자 입장에서도 지금 환매할 경우 재투자리스크도 고려해야 할 점이다. 환매자금으로 원하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상품을 찾기 어려울 뿐더러 상품을 갈아탈 경우 환매수수료나 선취수수료 등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기 때문이다. 한편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회피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을 위해 최근 은행, 증권들은 여러 가지 자산을 이용한 대안펀드를 잇달아 내놓고 있어서 상품선택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헤지펀드지수에 수익이 연계된 펀드, 부동산펀드, 일본리츠지수에 수익이 연계된 펀드, 주식,채권, 환율, 원자재 등 전세계 자산에 투자하는 해외펀드 등 전통적인 주식,채권시장을 떠나서 틈새시장을 노리는 대안상품을 선보이는 것이다. 앞으로 금리, 환율을 이용한 신종파생결합증권도 선보일 예정이며, 한동안 뜸했던 선박펀드도 다음달부터 다시 출시될 계획이다. 투자자입장에서는 각각 다른 성격의 상품의 내용을 충분히 숙지하고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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