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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주 기염/172종목중 92개 상한가

▷주식◁주식시장이 상승폭은 둔화됐지만 8일 연속 지수상승세를 유지하며 강세행진을 이어갔다. 중저가 대형주들이 조정양상을 보인 반면 소형주와 우선주들이 다시 초강세를 보임에 따라 상한가종목이 전체 상승종목의 절반에 달했다. 주초인 14일 주식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은행 증권 등 대형주가 개장초부터 강세를 보였으나 연이은 상승과 본격적인 매물층 진입에 따라 지수가 보합선까지 되밀린 채 장을 마감했다. 개장초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86포인트가 오른채 출발해 한때 7.96포인트 오른 8백48.76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으나 결국 1.48포인트 오른 8백42.28포인트로 마감됐고 거래량은 5천6백1만주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2부소형주의 상대적 강세속에 목재업종지수가 4.3% 오른 것을 비롯해 광업 어업 음료 비철금속업이 2%이상의 지수상승률을 나타냈다. 소형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가가 오른 종목수는 상한가 2백52개를 포함한 5백87개로 지수상승폭에 비해 다소 많았던 반면 하락종목수는 하한가 5개를 포함한 3백37개였다.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과 함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금융기관간의 합병 등 금융산업 개편이 가속화될 것이 예상되면서 은행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는데 특히 후발은행인 동화 동남 대동은행이 초강세를 나타냈다. 또 최소한의 배당금과 보통주로의 전환이 의무화된 신우선주 정책이 확정됨에 따라 1백72개 우선주중 92개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밖에 자산주인 동원 성창기업과 선도전기를 비롯한 선발개별 소형주들이 다시 강세를 보였고 실적호전주인 신호제지 대원제지, 일부 환경관련주, M&A 관련주들이 강한 상승세를 나타내 눈길을 끌었다.<최상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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