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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 태양전지 사업 확대 백지화

"TV용 패널 생산공장, 태양전지 공장 전환 계획 철회"


파나소닉이 태양전지 사업을 확대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전통 가전사업인 TV사업을 대폭 축소하는 데 이어 향후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던 태양전지 사업에도 제동이 걸린 셈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파나소닉이 플라즈마 TV용 패널 생산공장인 아마가사키 제1공장을 내년도에 태양전지 공장으로 전환하려던 당초 계획을 최근 철회했다고 21일 보도했다. 태양전지 부문의 경쟁이 심화하면서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데다 엔고로 수출 여건이 갈수록 악화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니혼게이자이에 따르면 파나소닉은 당초 아마가사키 1공장의 플라즈마패널 설비를 내년 4월 중국 상해공장으로 이관한 뒤 공장의 빈 생산라인에서 고성능 태양전지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중국의 TV시장에서 액정 TV이 우위를 차지하면서 플라즈마 TV의 수요 증대를 기대하기 어렵게 된 데다 유럽 태양전지 시장이 급속도로 위축되면서 계획을 전면 수정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파나소닉은 중국으로의 플라즈마패널 설비 이관 계획도 철회했다. 태양전자 부문의 경우 최대 시장인 유럽 각국이 보조금 지원을 줄이면서 시장이 위축되는 추세다. 유럽태양광발전산업협회(EPIA)에 따르면 2011년 시장 규모는 작년 대비 30%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일본 내수시장에서는 정부의 보조금 지원 등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나고 있지만, 저가의 중국산 제품 공세로 인해 가격 하락이 지속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파나소닉은 첨단 플라즈마패널 공장인 아마가사키 제3공장 가동을 올해 안에 중단시키는 한편, 향후 성장의 견인차로 지목하고 있는 리튬이온전지의 오사카 공장에 대한 투자도 추가투자도 동결시키는 등 수익 개선을 위한 생산설비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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