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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검, 조익성 데이콤전무 구속

검찰에 따르면 趙씨는 정운기(鄭雲紀·56·시내산개발회장)씨와 짜고 지난 98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데이콤 곽치영(郭治榮) 사장의 명의를 도용, 신한·한빛은행에서 총 610억원의 대출을 받아 개인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趙씨는 이 돈 가운데 360억원을 경매가 진행 중인 양평 K-2골프장 경락·공사비로 사용했으며 나머지는 학원인수·개인채무변제 등에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趙씨는 또 지난해 12월 중순 액면가 30억원의 당좌어음에 곽치영(郭治榮) 데이콤사장의 당좌인감을 날인, 신한은행에서 할인받는 등 모두 86억원의 어음위조 혐의도 받고 있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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