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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협재개발연 통합/양측,내년초 한국시장협 발족합의
입력1996-12-17 00:00:00
수정
1996.12.17 00:00:00
재래시장 관련단체인 한국시장협의회와 전국시장재개발연합회가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전국시장재개발연합회(회장 김영남·남대문시장주식회사 사장)와 한국시장협의회는 최근 양 조직을 통합, 한국시장협회(가칭)를 발족시키는데 합의에 이르렀다고 16일 밝혔다.
지난6월 창립된 전국시장재개발연합회는 시장협의회에 가입돼있는 일부 시장들이 연합회 가입을 꺼림에 따라 회원 확보에 애로를 겪은데다 재래시장 관련 인·허가, 자금지원, 재개발 사업등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창구 일원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아래 시장협의회와의 통합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그러던중 시장협의회 회장직을 맡고 있던 정시봉회장이 타계, 시장협의회 조직의 존폐여부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전격 통합하게 됐다.
양측 관계자들은 조만간 모임을 갖고 빠르면 내년초께 통합절차를 밟을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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