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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값 스마트폰으로 비교해 산다

방통위, 공공정보 활용한 앱 연말까지 개발

내년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해 집 근처 마트에서 파는 배추, 무 가격을 매일 체크해서 싼 값에 살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는 12일 공공정보를 활용한 생활밀착형 모바일 앱 개발 지원 대상으로 농수축산물 가격 정보 앱 등 95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들 앱 개발에 총 16억여원을 지원해 연말까지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앱 등록 대상 스마트폰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다. 이번에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앱은 ▦ 가까운 마켓의 농수축산물의 일일 가격, 생산자 정보와 상품 정보, 상품 후기, 배송 이력 조회 등을 제공하는 ‘그린팜’ ▦서울대공원의 이용방법, 동물, 시설 정보, 이벤트 등을 알 수 있는 ‘서울대공원 10배 즐기기’ 등이다. 또 ▦아동 또는 부모가 집 주위에 어떤 유해 물질이 있는 지를 쉽게 할 수 있도록 하는 ‘유해물질로부터 우리아이 지킴이’ ▦장애인이 손쉽게 별도 검색없이 즉시 주변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SNS 기반의 장애인 생활밀착형 편의시설 안내 서비스’등도 포함됐다. 선정된 앱은 중소기업이 제안한 45건, 개인이 응모한 50건 등이며, 중소기업 개발 앱은 1건당 2,500만원, 개인의 경우는 1건당 1,000만원이 각각 지원된다. 개발 비용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지원하고, 개발된 앱은 이통사의 스마트폰에 등록돼 거래된다. 홍진배 방통위 인터넷정책과장은 “공공정보를 기반으로 한 앱 개발 지원 사업이 성공리에 진행되면 모바일 앱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이 촉진되고 1인 창업 등 일자리도 창출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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