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IT 글로벌 대도전] 삼보컴퓨터

삼보컴퓨터는 지난 8월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목표 아래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세계 주요 생산기지를 유기적으로 잇는 글로벌 경영관리 시스템을 바탕으로 구매, 생산, 물류, 인력, 자금 등에 관한 최적의 원가분석을 통해 연간 20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됐다. 삼보는 최근 멕시코 공장 라인을 증설해 미주지역 최대인 연 284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이 같은 생산능력은 고객사가 원하는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타임-투-마켓`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음을 의미한다. 또 가격 변동폭이 큰 미국 시장에서서 수출 주문에 대해 즉시 공급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공급망관리(SCM)을 통한 물류 경쟁력을 갖췄다는 뜻이기도 하다. 삼보컴퓨터는 연간 25% 이상 고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 특히 동북 3성 지역을 집중 공략, 2007년까지 이 지역 시장점유율 10%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PC뿐 아니라 PDA 등 다양한 제품을 현지에 공급해 종합 정보통신 업체로 이미지를 다지고 있다.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랴오닝성 TV 프로그램인 `TG 카이진수어`의 제작을 지원하는 등 브랜드 홍보에도 힘을 쏟고 있다. 삼보는 유럽시장에서도 올 하반기부터 고유 브랜드인 `드림시스` 시리즈를 선보이며 시장 공략의 포문을 열었다. 독일, 네덜란드, 영국 등지의 대형 유통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판매망을 넓혀가는 중이다. 2000년 설립된 호주 법인은 2년만에 흑자 전환을 기록하며 삼보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가고 있다. 삼보는 그동안 대규모의 생산자상표부착생산(ODM) 방식으로 쌓아온 노하우를 발휘해 브랜드PC 판매에서도 성공적인 세계시장 진입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