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지난 5월21일부터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우량기업에 투자하는 ‘우리CS 러시아 익스플로러 주식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러시아와 중앙아시아는 글로벌 원자재 가격 상승의 최대 수혜국으로 막대한 천연자원, 급속한 내수증가를 바탕으로 연 7%대의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또 낙후된 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어 중국, 인도에 이은 유망한 투자국가로 꼽히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1998년 채무불이행을 선언할 정도로 부실했지만 이후 괄목할만한 경제 성장으로 올해 WTO 가입을 목표로 개방화를 추진하고 있고 국제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도 준비 중이다. 이 펀드의 운용은 러시아,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현지화 전략에 성공한 크레디트스위스 런던의 운용팀이 맡고 있다. 우리투자증권 관계자는 “신흥국가에 대한 국내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폭 넓은 분산 투자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 펀드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상품의 전체 자산 가운데 주식 비중은 60%이상이며 나머지는 채권에 투자한다. 환매 청구 시 대금은 청구일로부터 4영업일의 기준가격을 적용해 8영업일에 지급된다. 최소 가입금액은 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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