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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重, GE와 협력 강화

한전기공·한전기술 인수 제휴추진두산중공업(옛 한국중공업)이 미국 GE(제너럴일렉트릭)와 협력을 강화한다. 두중은 이르면 다음달부터 입찰에 들어가 민영화되는 한전 자회사인 한전기공(발전설비 보수)과 한전기술(발전소 설계) 인수에서 GE와 협력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에앞서 두산은 GE에 3년간 발전설비 등 6억달러 가량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달부터 일부 선적에 들어간다.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최근 기자와 만나 "최근 미국을 방문해 제프리 이멜트(Jeffrey Immelt) GE 차기회장을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회장은 또 "GE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접촉을 갖고 있다"고 밝혀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회장은 민영화 참여와 관련, "두산중공업 인수로 순자산의 25%내로 제한된 출자총액 한도를 1,000억원 가량 초과했으나 한전기공과 한전기술 인수자금을 마련하는데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두 회사가 자산가치가 5,000억원에 육박하는 큰 회사이지만 계열사 매각이나 두산중공업 사내 유보금 등으로 자금을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국내외 업체가 자본과 기술제휴를 통해 입찰에 응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한전기공 입찰에는 51% 이상 매입 희망자와 49% 이하 매입 희망자가 각각 8개사, 한전기술 입찰에는 4개사가 참여하는 등 국내외 업체들의 인수경쟁이 치열하다. 한편 박 회장은 "우리는 일본과 다르며 장기 복합불황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하며 "경기부양보다 구조조정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재계의 현안가운데 "30대그룹이 출자총액을 맞추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아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출자총액한도제의 유예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오는 6월 7~8일 서울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상공회의소총회(WCC)에 대해 박 회장은 "성공작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이번 총회에는 각국의 유수 기업인과 상의 관계자 등 1,000여명의 참석하게 된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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