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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울산, 외국인 투자유치 팔 걷었다

세계적 화학그룹 이스트만-SK케미칼 합작 공장 유치<br>인센티브 강화등 기업환경 개선·투자 설명회 적극 나서

이문석SK케미칼 사장(왼쪽)과 박맹우 울산시장(가운데),마이클 청 이스트만 사장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손을 잡고 있다.

[BIZ 플러스 영남] 울산, 외국인 투자유치 팔 걷었다 세계적 화학그룹 이스트만-SK케미칼 합작 공장 유치인센티브 강화등 기업환경 개선·투자 설명회 적극 나서 울산=곽경호기자 kkh1108@sed.co.kr 이문석SK케미칼 사장(왼쪽)과 박맹우 울산시장(가운데),마이클 청 이스트만 사장이 투자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손을 잡고 있다.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산업수도 울산이 연초부터 외자 기업유치에 팔을 걷고 나섰다. 국내 산업수도를 넘어 글로벌 산업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추진 중인 울산시는 지난해말 자유무역지역 지정을 계기로 올해를 외자기업 유치 제2의 원년으로 삼아 총력을 기울이기로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울산시는 미국에 본사를 둔 세계적 화학그룹인 이스트만과 SK케미칼㈜이 합작으로 설립할 공장을 울산지역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최소한 수백억원 규모가 투자될 것으로 예상되는 아세테이트 토우 제조공장을 울산시 남구 황성동 일대에 유치한 것이다. 울산시는 이와 관련, 지난 22일 울산광역시청 신청사 7층 상황실에서 박맹우 울산시장과 마이클 청(Michael Chung) 이스트만 대표, 이문석 SK케미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신설되는 법인 명칭은 ‘이스트만 화이버 코리아㈜’이며 지분은 이스트만과 SK케미칼이 8대 2의 비율로 투자하게 된다. 이 공장은 연간 약 2,700톤의 아세테이트 토우(tow)를 생산할 예정이며, 2010년 초에 준공될 예정이다. 주 경영권은 이스트만이 행사할 예정이다. 이날 투자양해각서 조인식에서 마이클 청 이스트만 대표는 “투자금액에 대해서는 시설 규모가 중요한 영업 전략이 되기 때문에 경쟁사에 공개되지 않는 것이 이스트만사의 내부정책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며 “울산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아시아 시장의 아세테이트 토우의 잠재적 수요와 성장성이 매우 높은 점을 고려,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스트만은 지난 1920년 설립돼 코팅제품, 접착제, 특수플라스틱, 세테이트 섬유 및 포장용 PET를 주력으로 생산·판매하는 세계적인 화학기업으로 미국 테네시 킹스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1만 500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울산시는 이와 함께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울산시는 지난 20일에는 주봉현 정무부시장, 외국인투자기업 협의회 회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외국인 투자기업 공장장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회원들은 올해 국내외 경제, 2009년도 외국인투자유치 전망 및 전략, 투자유치 프로젝트, 외국인 투자 인센티브 등에 대해 설명하고 상호 의견을 교환했다. 울산시는 외국인 투자유치 둔화 방지와 향후 지속적인 확대를 위한 전략으로 ▲기존투자기업 관리 강화를 통한 증액투자 유도 ▲기업 환경 개선 및 투자 인센티브 강화 시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또 울산자유무역지역 내 기업 유치를 위해 지역 98개 외국인 투자기업의 증설 및 신규투자 분야를 적극 공략하고 투자유치 TFT 파견 및 세계 주요 거점 도시 투자유치 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울산시는 이와는 별도로 삼성SDI, 현대중공업 건설장비사업부 등 국내 대기업을 대상으로 총 8,985억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도 추진중이다.이들 가운데 삼성SDI의 경우 지난해 9월 독일 자동차부품업체 보쉬와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합작사 ´SB 리모티브(LiMotive)´를 설립한 것에 주목하고 생산공장을 울주군 삼남면 삼성SDI 울산공장 부지에 유치할 계획이다. 현재 삼성SDI 울산공장은 브라운관 생산라인이 이미 폐쇄된데다 공장내 그린벨트도 있어 여유부지가 충분하고 공장주변 산업단지인 ´울산하이테크밸리´에 협력업체의 입주가 당장 가능하다는 점이 투자유치에 큰 장점으로 손꼽힌다고 울산시는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외국인투자기업들이 원활히 입주할 수 있도록 울주군 온산읍 ‘신일반산업단지’(자유무역지역, 일반분양지역), 울주군 상북면 ‘길천일반산업단지’, 울주군 삼남면 ‘울산 하이테크 밸리’ 등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최대한 조기에 마무리해 나갈 방침이다. ▶▶▶ 관련기사 ◀◀◀ ▶ [BIZ 플러스 영남] 부산 신발산업 '제2 도약' 기회 ▶ [BIZ 플러스 영남] "정부·부산시, R&D지원 아끼지 말아야" ▶ [BIZ 플러스 영남] 신발산업진흥센터는… ▶ [BIZ 플러스 영남] "한방산업 객관·보편성 확보에 힘쓸터" ▶ [BIZ 플러스 영남] "함께하는 박물관 만들어 울산을 고래관광 메카로" ▶ [BIZ 플러스 영남] 울산시립박물관 내달 첫삽 外 ▶ [BIZ 플러스 영남] 자연속에서 유유자적 도자기와 놀다가세요 ▶ [BIZ 플러스 영남] "사원들 주거 걱정 덜었죠" ▶ [BIZ 플러스 영남] S-OIL울산복지재단, 쌀 2,000포대 기증 ▶ [BIZ 플러스 영남] 대구 (주) 약령시사람들 ▶ [BIZ 플러스 영남] 상주시 농산물 수출 크게 늘어 ▶ [BIZ 플러스 영남] 의성단밀농공단지 착공 ▶ [BIZ 플러스 영남] 김천시-대구대 기숙사 건립 협약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외국인 투자유치 팔 걷었다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동구 일산진마을 개발 확정 ▶ [BIZ 플러스 영남] 울산 북구에 수산물 물류유통센터 ▶ [BIZ 플러스 영남] 경북, 올 12개 지역축제 집중 육성 ▶ [BIZ 플러스 영남] '동남권 협의체' 추진 싸고 논란 ▶ [BIZ 플러스 영남] 공장신·증설 원스톱서비스 호평 ▶ [BIZ 플러스 영남] 제1회 충무공 이순신대상 후보자 공모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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