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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일부 주유소에 기름공급 중단
입력2011-06-14 10:21:27
수정
2011.06.14 10:21:27
이재용 기자
GS칼텍스가 수도권 일부 직영주유소에 석유제품 공급을 중단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지역에 위치한 GS칼텍스의 일부 직영주유소가 정유사로부터 기름을 공급받지 못해 며칠간 영업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 지역에서 기름 공급이 중단된 주유소는 1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GS칼텍스 측은 지난 4월 리터당 100원씩 기름값 할인 정책이 시행된 이후 수요가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 한시적으로 석유제품 공급 중단 현상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GS칼텍스의 한 관계자는 “기름값 할인 정책을 두 달째 진행하면서 수급이 많이 타이트해진 상황”이라며 “문제가 된 일부 주유소에는 하루 이틀 안에 석유제품 공급을 정상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유업계에서는 카드할인 방식을 택한 SK에너지 주유소와 달리 판매가격을 리터당 100원 인하한 GS칼텍스 주유소로 헤비유저들이 몰리면서 일시적인 수급 차질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유사들의 기름값 할인 조치는 다음달 6일 종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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