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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역발상 마케팅으로 여름 비수기 넘자"

모피·온열매트등 겨울 히트예감 상품 선봬

TV홈쇼핑들이 여름 휴가철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역발상 마케팅과 이색 제품 론칭 등으로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모피, 패딩코트, 김치냉장고 등 겨울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역시즌 특집방송을 진행 중이다. 롯데홈쇼핑은 최근 8시간 동안 겨울 패션상품 특집방송을 실시했으며 오는 25일에는 겨울 패션의류 뿐 아니라 겨울철 가전상품인 김치냉장고, 온열매트 등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김치냉장고는 예상 외로 선전을 하며 비수기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7월 한달 동안 ‘LG 디오스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와 ‘만도 딤채 모던 플라워’ 2가지 모델만으로 올린 매출이 총 23억원에 달한다. 김종영 롯데홈쇼핑 마케팅팀장은 “유명 브랜드의 겨울 히트 예감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먼저 선보인 역발상 마케팅이 적중했다”고 설명했다. GS홈쇼핑이 판매 중인 ‘프린세스 전기그릴 테이블 셰프’(일반형 16만9,000원)는 지난 6월20일 첫 방송에서 준비된 2,200대가 매진된 이후 현재까지 8회 방송 만에 1만6,000대, 30억원어치 이상이 팔려나갔다. 일반적으로 홈쇼핑들은 7~8월 휴가철에는 여름 시즌상품 외에 신상품 론칭을 자제하며 특히 불 앞에서 조리를 해야 하는 전열 조리도구는 무더운 여름철이 더욱 비수기다. 하지만 GS홈쇼핑은 삼겹살과 된장찌개ㆍ김치 등 다른 음식을 동시에 조리할 수 있도록 구이공간을 늘리고 간편한 설거지가 가능하도록 하는 등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통해 대박을 터트렸다. 김상덕 GS홈쇼핑 상무는 “비수기를 공략하는 역발상 마케팅으로 제2, 제3의 프린세스 그릴을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CJ오쇼핑은 최근 극소수의 얼리어답터에게만 화제가 되고 있는 최신 디지털 기기를 선보였다. 이 회사 관계자는 “홈쇼핑은 범용적으로 인기 있는 물건만 판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이색 상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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