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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의 문 두드리면 열린다] SK, 지방대생·여성 선발 확대

SK그룹은 사람이 곧 기업(人乃社)라는 최태원 회장의 인재경영관에 따라 패기있는 SK인을 양성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SK텔레콤 직원들이 전국 대학을 방문, 채용설명을 하고 있다.

SK그룹의 인재상은 한 마디로 ‘패기(覇氣) 있는 지성인’이다. 올 하반기 1,100명의 대졸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SK그룹은 ‘창의적인 사고로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변화를 추구하는 패기 있는 젊은이’에게 높은 점수를 준다. 날카로운 문제의식이나 자기분야 전문성 등은 갖췄다 해도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힘이 없으면 불완전한 인재로 본다. SK그룹이 강조하는 패기는 ‘일과 싸워서 이기는 것’을 말한다. 개개인의 창의적 사고를 바탕으로 성장하는 것이 기업인만큼 고정관념을 버리고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자신의 업무를 성공시키는 인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인재들이 SK그룹이 월드 베스트로 성장할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SK그룹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또 하나의 인재상은 위험을 회피하지 않고 과감하게 위험관리를 하는 기업가정신을 갖춘 인재이다. 진정한 인재는 목표를 세우고 목표가 영속성을 가질 수 있도록 끊임없이 능력을 계발해나가는 사람이며 ‘고인 물은 썩는다’는 생각으로 항상 변화 추구의 원동력을 스스로 찾아가야 하는 것이다. SK그룹은 ‘사람이 곧 기업(人乃社)’이라는 최태원 회장의 인재 경영관에 따라 장학사업 등을 통해 인재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SK그룹에서는 전통적으로 신입사원 교육부터 모든 계층간 교육에 회장이 직접 참여, 회사의 비전과 발전 방향등에 설명한다. 최 회장의 인재관은 SK그룹의 경영철학(SKMS)에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SKMS의 인재경영원칙은 ▦기업경영의 주체는 사람이며 ▦구성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자발적(Voluntarily), 의욕적(Willingly)으로 세계최고수준을 추구한다는 내용이다. SK그룹은 올 하반기에 경력사원 500명을 포함, 총 1,100명의 대졸 사원을 신규로 채용할 예정이다. 상반기 채용인력 600명을 포함해 1,700명은 창사이래 최대규모다. 지난 9월1일부터 14일까지 SK그룹 채용 사이트(www.joinsk.co.kr)를 통해 채용 공고를 내고 지원서를 접수 받은 SK그룹은 특히 올해는 인력구조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지방대 졸업생과 여성인력 선발비율을 확대했다. 계열사별로 보면 SK건설은 쿠웨이트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등 해외사업이 급신장하고 있는 SK건설이 지난해 50명 수준에서 올해는 90명 가량의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할 계획이다. 지난해 15명을 채용했던 SK케미칼도 생명과학사업 부문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올해에는 50명 수준으로 크게 늘린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인재 확보를 위해 출신 학교ㆍ전공ㆍ학점 불문하고 다양한 경험이나 경력, 분야별 전문성을 지닌 인재에 대해 전형시 가점 부여할 예정이다. SKC&C도 이번 공채에서 지금 당장의 IT분야 실무능력 보다 창의적이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의 미래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관점에서 이번 채용에서 전공의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다. 또 SK그룹은 올해 SK㈜, SK텔레콤 및 SK네트웍스 등 전체 채용인력의 20~30%를 지방소재 사업장 출신 지방대학 학생들을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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