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방 잊었다.” 배우 오연수가 후배 배우 박주미의 사과를 받아들였다. 오연수는 자신이 주연을 맡고 있는 SBS 수목미니시리즈 <나쁜 남자>의 캐스팅과 관련해 박주미가 경솔한 발언한 것에 대해 사과한 것을 두고 “금방 잊었다”고 답했다. 오연수는 11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단순한 성격이어라 금방 잊었는데 자꾸 일이 커진다. 저는 그냥 열심히 촬영만 하겠다. 연연한 것도 누가 먼저라는 것도 상관없다. 다만 공식적인 자리에서 지금 하고 있는 작품을 거론하는 건 그 역을 하고 있는 배우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별 일 아닌 일이 커져서 속상하다”고 밝혔다. 박주미는 최근 영화 <파괴된 사나이>의 제작발표회에서 “<나쁜 남자>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말해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스포츠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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