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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통신업종, 요금인하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한국證

한국투자증권은 3일 통신업종에 대해 “요금인하 방안 발표는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SK텔레콤과 KT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유지했지만 LG유플러스는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전일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지난 2개월 동안 연구한 통신비 인한 방안을 발표했다. 이 안에 따르면 기본료를 1,000원 인하하고 문자 50건을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선택형 요금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른 통신사들의 수익축소 정도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통신사별로 큰 차이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다. 양종인 연구원은 “SK텔레콤의 2011~2012년 순이익은 종전에 비해 각각 2.4%, 6.7%, KT는 1.6%, 5.8%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반면 LG유플러스는 수익규모 자체가 적어 요금인하로 인해 2011~2012년 순이익이 각각 8.6%, 14.9% 가량 급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가적인 측면에서는 긍정적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기대된다. 양 연구원은 “5개월 간 지속된 규제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며 “특히 요금인하폭이 시장의 우려보다는 적고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이는 마케팅비용 절감을 통해 매출감소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이어 “과거 사례를 보더라도 통신주는 요금인하가 논의되는 시점에는 하락하고 요금인하 안을 발표하면 상승세로 반전했다”며 “다만 내년 총선과 대선이 있어 다시 한번 규제이슈가 불거질 수 있는 점은 부담요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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