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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버는 리모델링] 두점포 합쳐 '전통한옥風' 연출

사업을 벌이기위해 점포를 찾다보면 딱히 마음에 드는 물건을 찾기가 쉽지 않다. 값이 너무 비싸거나 점포면적이 맞지않는등 뭔가 부족한게 있게 마련.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전라도 토속음식점 「강강술래」는 주목받지 못하는 두 점포를 하나로 묶어 리노베이션해 가치를 높은 케이스로 꼽힌다.원래 이 건물은 450평 규모의 단층건물 중앙을 둘로 나눠 전면은 기사식당, 뒷쪽은 간판가게로 썼던 곳. 두 점포 모두 상권이 활발하지 못해 문을 닫으려는 상황이었다. ◇어떻게 바꿨나=점포주는 우선 골조만 남겨두고 나머지 벽체는 모두 철거했다. 대신 건물 내·외부와 지붕을 모두 통나무로 시공해 전통가옥의 분위기를 연출했다. 지붕에는 스티로폼을 넣어 목구조의 단점인 단열문제를 해결했다. 건물내부는 황토로 마감해 전통한옥의 분위기가 물씬 배어나도록 바꿨다. 입구 왼쪽과 홀 안쪽에는 대청마루를 널찍이 깔아 넉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있으며 입구 정면에 사랑채를 만들어 단체손님을 위한 별도의 공간도 만들었다. 공사에는 모두 3개월이 걸렸다. ◇효과및 비용=당초 이 건물은 역삼역세권과 거리가 있어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상권. 더욱이 기존의 기사식당과 간판가게는 영업도 잘 되지 않아 별도의 권리금 없이 세를 얻을 수있었다. 건물 개조후에는 24시간 영업방식과 어우러져 주변 회사원과 가족단위 고객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인근 상권이 침체돼있다 보니 마땅한 모임을 가질만한 음식점이 없었던게 오히려 점포 활성화에 도움이 됐다. 공사에는 총 13억4,700만원이 들었다. 나무 자재비가 6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됐으며 기초및 구조보강에 1억1,000만원이 들었다 .리노베이션 비용으로는 그리 만만한 금액은 아니었던 셈. 그러나 개조전 기사식당과 간판점의 월매출액이 4,000만원에 그쳤던 반면 리노베이션 후에는 2억5,000만원으로 6배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투자효과는 충분했던 것으로 분석된다.<도움말:수목리노베이션 (02)575-6644>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4/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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