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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노노믹스 시대 가고 '휴머노믹스' 시대 온다

양성평등 이뤄야 지속성장 가능하다<br>■ 넥스트 이코노믹 트렌드<br>■ 아비바 위텐베르크-콕스ㆍ엘리슨 메이트런드 지음, 더난출판 펴냄


알파걸의 진출이 눈부시다. 남성을 능가하는 실력을 갖춘 여성들이 사회 각 분야에 ‘진출’하고 있지만 공격적인 태도, 경쟁 제일주의 등 이른바 뿌리 깊은 남성적 사회 분위기에 여성들은 빈번히 부딪친다. 또 가정과 일이라는 두가지를 모두 성공하기위해 여전히 악전고투하고 있다. 직장 여성들의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출산율이 낮아지는 이유도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이상적인 양성평등주의 사회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것일까.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한국보다 먼저 진행된 미국ㆍ유럽 등에서도 이 같은 문제는 사회적 주요 이슈들 중 하나다. 미국 1,000대 기업 가운데 최고경영진에 여성이 단 1명도 없는 회사가 거의 절반에 이르고 다국적 기업의 이사진에 여성의 비율은 미국(17%), 유럽(8%), 아시아(2%)에 불과하다. 여성들의 잠재능력이 십분 발휘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유럽의 젠더 컨설팅으로 선두를 달리는 웨텐베르크-콕스와 미국 저널리스트인 메이트런드는 “‘매노노믹스(남성경제학)’의 시대가 저물고 ‘휴머노믹스(인간경제학)’가 미래 경제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소비자이자 근로자이며 경제의 리더로서 한 국가의 경제에 활기를 불어넣는 중요한 잣대가 바로 여성“이라고 말한다. 또 두 사람은 ”그 동안 여성들이 남성의 언어를 배우기 위해 노력한 것처럼 기업이 여성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데 투자해야 한다“며 “양성언어 능력을 갖춘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에 한걸음 앞서 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책은 여성에 대해 근로자로서의 능력과 소비자로서의 요구를 어떻게 파악해야 하는지 노하우를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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