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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국내경기 1분기 저점 통과"- 신한금융투자
입력2010-10-28 07:00:14
수정
2010.10.28 07:00:14
이재유 기자
내년 국내 경기는 1분기에 저점을 통과, 점차 상승세를 타고 글로벌 경기는 하반기로 갈수록 점점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신한금융투자 이성권 연구원은 27일 오후 “지난해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올해 세계 주요 지역의 성장률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반면 내년에는 성장률 둔화가 예상된다. 하지만 체감경기 측면에서는 오히려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내년 국내경기에 대해서는 “실업률 하락과 자산가격 회복, 5%대 실질소득 유지 등에 힘입어 민간소비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며 “건설경기도 미분양 물량 축소와 공업용 건축 증가, 전세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이어 “수출도 주도업종 경쟁력과 주요국의 양적완화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로 두자리수 증가세가 예상된다”며 “전체적으로 내년 1분기 저점을 통과해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경기는 주택시장의 저점 확인 및 실업률의 완만한 회복세로 하반기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중국은 부동산 버블과 위안화 절상 압력 완화로 당분간 긴축기조를 유지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성장이 둔화되지만 하반기에는 견조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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