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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J "세계경제 고유가부담에서 벗어나나"

국제유가가 진정 기미를 보이고 유가 상승 요인들가운데 일부가 해소되면서 세계 경제가 고유가 부담에서 벗어날지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아시안 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한때 2억7천만배럴선까지 줄어들었던 미국의 상업용 석유류재고가 지난달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라크가 테러리스트들의 간헐적인 송유관 파괴에도 불구하고 원유 수출을 지속하고 있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의 테러 위협이 줄어든 점도 고유가 부담을 덜어주는요인이다. 또 허리케인 피해를 입었던 멕시코만의 원유생산시설들이 잇따라 재가동되고 있고 러시아 유코스사(社)가 정부와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생산에는 그다지 차질을 빚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투기거래자들이나 헤지펀드들이 원유선물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고이는 직접적인 유가 하락을 불러오고 있다. 한때 배럴당 55달러선에 달했던 미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전날 3% 하락하며 47.42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유가는 여전히 지난해 말에 비해 40% 이상 오른 상태고 세계 경제의 성장 둔화나 항공 등 유가에 민감한 업종에 타격을 주기에는 충분한 수준이다. 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추가 생산 여력이 그다지 많지 않으며 허리케인처럼사람의 힘으로 통제될 수 없는 요인들 때문에 언제든 유가가 급등할 수 있다는 점은아직 유가가 안정됐다고 낙관할 수 없게 만드는 부분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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