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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진훈 제일모직 사장 "유가급등 등 대비 조직체질 변해야"

‘미래를 준비하라’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강도 높은 체질 변화를 통해 미래를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4일 제일모직에 따르면 제진훈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보내는 사내 통신망을 통해 “올 하반기 경제상황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지만 유가급등과 가계 부채 확대 등이 내수 시장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며 “이런 때 일수록 변화에 대한 추이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의 체질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제 사장은 또 “비행기가 안정고도에 들어서기 까지 최대 출력으로 엔진을 가동한다”며 “제일모직이 지금 미래를 철저히 준비하지 않으면 4~5년 이후 미래의 모습을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제 사장은 미래를 위한 준비로 원가절감을 위한 글로벌 소싱 시스템 정착과 낭비 요소 제거를 꼽았다. 또 전 임직원의 업무 쇄신 의지와 함께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제시했다. 제 사장은 이와 관련 “제일모직은 직물에서 패션, 케미칼에 이어 전자재료 까지 신수종 사업을 통해 지속적인 변신을 추구해왔다”며 “사업부문별 고부가 수익사업 창출과 미래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노력에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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