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는 2일 장 마감 이후 공시에서 “4,371억여원을 들여 자동차 운반선 7척(중고선 3척)을 구입해 해상운송사업의 영업기반을 확충한다”고 밝혔다. 현대글로비스의 이번 투자금은 자기자본(1조9,192억원)의 22%에 달한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와 관련 “현대 글로비스는 자동차 운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대규모 투자금을 집행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재 사업 능력을 봤을 때 재무적으로 부담스러운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또 “완성차에 대한 운송 능력의 확대로 실적 증가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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