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이 올 가을부터 정식 론칭한 아웃도어 브랜드 ‘센터폴’의 부산 지역 내 1호점포가 6일 문을 연다.
스위스 자연을 모티브로 한 트레킹 전문 아웃도어 센터폴은 ‘산’과 ‘정복’, ‘도전’을 중심으로 한 기존의 아웃도어에서 탈피하여 소비자에게 ‘길’, ‘휴식’, ‘힐링’을 제공하는 차세대 트렌드인 ‘즐기는 아웃도어’를 제시한다.
센터폴의 제품군을 살펴보면 ▦익스트림 아웃도어 라인 ‘몽블랑’ ▦트레킹 코스에 적합한 ‘융프라우’ ▦여행을 테마로 한 ‘루체른’ ▦유럽형 라이프 스타일 담은 ‘베른’라인 등 총 4가지로 스위스 주요 도시의 특색들과 제품의 기능적인 측면을 연계하여 제작됐다.
센터폴은 충남대학교 산학협력단 CIAT(Center for Innovation Apparel Technology)센터와 ‘3D입체패턴 기술 이전’ 협약을 통해 한국인에게 가장 적합하고 트레킹에 최적화된 인체공학적 디자인을 공동 연구 개발 중이다. 또 신발진흥센터와 협력해 트레킹 전문화를 개발하는 등 편안한 착용감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검증된 기능성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트레킹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매장을 단순히 제품 판매를 목적이 아닌 TIC(트레킹 인포메이션 센터)형태로 운영할 계획도 세웠다.
이에 선행 작업의 일환으로 매장 점주 교육을 위한 ‘트레킹 스쿨’을 운영 중이며 향후에는 트레킹 정보지 발간, VIP 초청 트레킹 콘서트 등을 통하여 고객의 신뢰를 확보할 계획이다.
세정 박순호 회장은 “센터폴은 향후 고객에게 자연과의 ‘소통과 휴식’이라는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해 아웃도어 시장에 ‘트레킹 룩’이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며, “합리적이면서도 실용적인 브랜드로 3년 내 1천억원대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부산지역 1호점인 센터폴 하단점이 위치한 하단오거리는 노스페이스, K2, 블랙야크, 코오롱스포츠 등 8개 이상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브랜드 경쟁이 매우 심한 지역이다.
센터폴 1호점을 부산의 대표적 아웃도어 중심 상권인 하단오거리에 오픈함으로써 공격적인 유통망 확장을 돌입한 센터폴은 오는 10월 10일까지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1010100’프로젝트를 전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80여개의 매장이 오픈 계약 완료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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