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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인터 5일 연속 상승

대우인터내셔널이 하반기 실적 개선과 교보생명 지분매각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대우인터내셔널은 1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400원(1.01%) 오른 3만9,850원에 장을 마쳤다. 대우인터내셔널의 상승세는 해외 사업의 이익이 늘어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은 "철강 트레이딩 마진 축소로 2ㆍ4분기에는 깜짝 실적을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포스코 그룹 편입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는데다 호주 나라브리 유연탄광과 마다카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의 이익 기여도가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생산이 시작되는 나라브리 유연탄광과 암바토비 니켈광을 통해 연평균 200억~300억원의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우인터내셔널이 지난 8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보유 중인 교보생명 지분(24%)을 매각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점도 주가 상승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정 연구원은 "지분 매각 시 교보생명으로부터 발생되고 있는 지분법 이익(2010년 기준 1,827억원)은 사라지겠지만 비수익 자산이 현금화되고 미얀마 가스전 개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현금 흐름상 600억원 이상의 이자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며 "앞으로 자금조달 부족으로 인한 리스크 요인들이 해소되고 자연스럽게 가스전 가치가 부각돼 주가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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