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건설은 지난 2012년 9,614가구, 2013년 1만1,543가구를 분양하며 지난 2년간 국내 건설업체 가운데 주택공급 실적이 세 번째로 많았다.
올해에는 경남 창원을 시작으로 광주전남혁신도시, 세종시, 부산 명지지구, 제주 강정지구 등에서 잇달아 분양을 진행했으며 모두 완판됐다. 특히 세종시에서는 6월 세종시 중흥S클래스 9차까지 공급을 마쳐 세종시에서만 총 1만가구가 넘는 주택을 공급하는 실적을 올렸다.
올해 지방 분양시장에 초점을 맞췄던 중흥건설은 내년에는 수도권 중심으로 분양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장 내년 3월에 경기도 광교신도시에서 약 2,300가구를 공급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탄신도시와 시흥 목감지구 등 수도권 택지지구에서의 분양이 예정돼 있다. 지방에서는 3월 부산 명지지구(750가구)와 목포 대불산업단지(임대 약 1,500가구) 등에서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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