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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주택압류 문제 일파만파...FBI도 조사 착수

미국 대형 은행들이 모기지대출 상환 연체 주택을 압류하는 과정에서 서류를 제대로 검토하지 않고 부실하게 압류를 진행한 사실이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주(州) 검찰에 이어 연방수사국(FBI)까지 수사에 나섰다고 AP통신이 20일 보도했다. 통신은 FBI 관계자의 말을 인용, 주택압류 과정에서 은행들이 법을 위반한 사실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초기단계의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조사는 은행 직원들의 단순 업무 소홀인지, 범죄 의도가 있는 행위 인지지를 알아보는데 초점을 맞춘다. 자산규모 기준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의 경우 직원 한명이 혼자서 처리한 압류 서류 건수가 8,000건에 달하는 등 문서 검토도 없이 서명하는 사실이 드러났었다. 이에 대해 은행 측은 하자가 발견되지 않았다며 압류절차를 재개하기로 했다. 하지만 현재 50개주 검찰당국이 일제히 조사에 착수했으며 주택 압류를 당한 사람들도 개인적으로 변호사를 통해 은행들을 상대로 소송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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