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102인치 PDP 개발 성공

LG전자, 102인치 PDP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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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02인치 PDP 개발에 성공했다.

LG전자는 11일 일산 한국국제전시장(KINTEX)에서 개막한 `2005 한국전자전(KES)'에서 세계 최대 102인치 PDP TV를 최초로 공개한 것을 비롯, 타임머신 DMB폰, 71인치 금장 PDP TV, 타임머신 PDP TV, 55인치 풀 HD 급 LCD TV, 메모리카드 내장 LCD TV 등 프리미엄 컨버전스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LG전자가 이날 공개한 세계 최대 102인치 PDP TV는 풀 HD급으로 기존 HD급(100만 화소급) 대비 해상도(207만 화소급)가 2배 이상 개선됐다.

이 제품은 1천 칸델라, 명암비 5천대 1을 구현하며 고속신호 처리 기술과 화질 처리 알고리즘도 적용됐다.

이 제품은 지난달 본격 가동한 A3 라인에서 생산된 것으로 다만 아직 상용화 일정은 구체적으로 잡히지 않았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앞서 삼성SDI가 지난해 말 세계 처음으로 102인치 PDP를 개발, `마의 벽'인 100인치를 넘어선 바 있다.

102인치 개발로 LG전자는 102인치, 76인치, 71인치, 60인치 등 PDP 부문에서 업계 최대의 풀 HD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T' 스타일 디자인의 위성.지상파 DMB폰, 목걸이형의 초소형 패션 뮤직폰, 500만 화소 디카폰, 업 앤 다운(Up & Down) 슬라이드 폰, 네비게이션폰, 3D 리얼 게임폰 등 20여종의 최첨단 휴대폰 신제품 및 액세서리도 출품했다.

특히 위성DMB폰인 `LG-SB130/KB1300'은 방송 중 중요한 순간에 전화가 걸려오는등 방송을 못 보는 경우를 대비, 타임머신 기능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디지털 앰프를 자체 내장, 스피커를 연결하면 홈시어터로 활용할 수 있는 PC, DVD 플레이어, 홈시어터 복합형의 신개념 AV 기기 `DV50'과 로봇 청소기 `로보킹'도 공개됐다.

LG전자는 또 빌트인 가전과 신개념 주방가전인 디오스 컬렉션이 조화를 이룬 고급스러운 공간도 연출, 미래형 주거환경을 선보였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입력시간 : 2005/10/11 10:02